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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일기글입니다.
 나는 성실하지 않다. 게으르거나, 미치거나.  
조회: 507 , 2020-05-26 09:32
당위성의 문제인 것 같다.

성실한 건, 어떤 이유가 있던지 없던지 맹목적인 노력에
익숙해져있다는 거겠지.

합당한 이유가 없으면
의욕이 나지 않는 것이 게으름이라면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의욕에 미처 정신없이 밤낮없이 몰입할 수 있는
광인의 모습을 한 내가 사랑스럽다.

다만 두려운 것은, 어떤 것을 두려워해서 게을러질 수 있다는
무기력이 인타까울 뿐.

초반에 90%의 에너지를 쏟더라도
두려움을 뚫고 시작하는 것이 내겐 필요하다.


두려움과 불안에 의한 무기력한 게으름만이
내 영혼을 잠식하고 파괴한다.

감당못할섹시미넨네로   20.05.27

공감되네요
3일정도 저도 두려움과 불안에 의해 무기력해지고 게을러지고
제 영혼에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차더라구요
얼른 털고 일어났습니다 ...
아직 일어나는 중이지만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