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395 , 2020-08-31 23:42 |
8월의 마지막 날이다.
그리고 오늘은 월요일이다.
몇몇 일들이 있었지만 한가지에 조금 집중해서 써봐야겠다.
토요일날 한달만에 보낸 문자에 너는 어제 답장을 했다.
끝까지 내생각만 한다고...정리하라고 했는데, 기다리라고 한적없는데 왜 기다리냐고...
넌 다 정리했다고 생각날일도 없을거라고...문자 보내지 말라고...
내심 조금은 기대를 한것 같은데, 아니면 의식하지 않고 너의 이런 답장을 받으니 계속 생각이 났다.
꿈에서도 생각이 났고, 오늘을 살아가는 와중에도 순간순간 생각이 났다.
우린 정말 끝인걸까...
참 아쉽다...나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 너가 안타깝고, 이렇게 널 생각하는 나도 안타깝다.
나 또한 부족한것이 많은 사람이지만 너에게는 진심인 내마음이 일방적이고 전해지지 않는가보다...
그래도 조금 더 기다려 본다. 널 가장 잘 아는건 나라고 생각하기에...
너가 불행하지 않기를 바란다...사랑스러운 사람...
내일은 9월1일이다.
얼마남지 않은 올해 나에게는 하반기의 시작이 9월이다.
조금씩 변화가 필요하다.
하루하루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