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망이던 공기업 NIPA 필기에서 떨어졌다.
서류 통과한 120명 중에 30등 안에 들면 되는 거였는데
그걸 떨어졌다. 하..
인성검사에서 불합인지 NCS에서 등수에 들지 못한 건지 모른다.
그거라도 알면 다른 곳 준비할 때 도움이 될 텐데 답답하다
다른 곳이라고 해봤자 막막하다.
NIPA가 1지망이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내 경력을 잘 살릴 수 있는 매우 드문 직무에 TO가 있었다는 것이다.
즉 면접에도, 실무에도 비교적 자신이 있었다.
학력, 경력, 기술 등이 일관성 없이 잡탕이다.
그 덕분에 취업준비 결심하는 단계에서
그 동안 전문성과 일관성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음을 많이 후회했다.
그것을 무마할 수 있는 정말 보기 드문 직무였다.
이미 많은 곳에서 서류탈락을 하고 있고,
엊저녁이었던 NIPA 필기결과 발표 직전에도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에
입사 원서를 넣었다.
그리고 오늘 오후부터 다시 (가능하다면) 멘탈 잡고 자소서를 쓰겠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