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386 , 2021-04-25 17:05 |
1. 오늘 오전에 피아노 악보찾다가 완전 나에게 찰떡인 악보를 찾아서
신나서 나갈준비를 했다.
그러던 도중에 오늘 단톡 사람들이 갑자기 바다얘기해서 바다에 가고팠는데
일정이 잘 안맞아서 못가게되었다
그냥 급약속이라도 단둘이라도 갈수있으면 가고픈데
역시 그냥 나에게 그렇게 까지 진심이 아닌사람이었던것인지
셋이 아니라면 둘이 가기엔 좀 그렇다고 하더라
그냥 내가 준 애정과 관심에 비해 솔직히 복에 겨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냥 나 혼자라도 잘 놀수있다 생각하고 시내에 갔다
시내에서 처음에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피아노 악보를 넣을 스프링파일집을 사고
서점을 두군데나 또 들렀다
오늘은 다행히 많이 붐비지않아서 앉아서 책도 두권정도 읽었다
미루지 말라는 책이였는데 나에게 참 많은 도움이되었다
거기서 좋은 구절이나 도움이되는건 내 메모장에 펜을 사용해 급히 옮겨적기도 했다
노는것도 좋은데 서점에서 책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지성인처럼 느껴지고
초면인 지성인모임에 나도 소속된것같아 뿌듯했다
거기서 메모장을 살려다가 문걸이 메모장을 샀는데 내 상담실에 걸기에 딱 좋을것같다!
그리고 다른 서점에 또 들러서 이름표를 제작했다
내일 핸드북에도 다 붙이고 해야겠다
이번에 주문한 임상노트랑 간호중재에도 하나씩 붙였다
맘에든다:)
그리고 14k 금반지도 하나 샀다
엄마가 용돈준것에 보태서 샀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
오늘 하루 쇼핑도 즐겁고
다음달까지는 이제 아껴써야하지만 그래도 나 혼자 내가 해내는게 참 기특하고 좋았다
그리고 집에와서는 방 보이는부분이라도 청소해서 깔끔하고 기분이 좋다
조금있다가 내일 들고갈 짐을 정리해야지
나는 내가 역시 스스로를 돌볼줄 알아야 내 환자도 돌보고 다른사람도 볼수있듯이
정말 내가 먼저 우선이 되어야할것같다
정말정말 좋다 :)
행복한 하루라 인스타에 어찌나 업뎃을 많이했는지 즐거운 하루이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