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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일기글입니다.
 꿈에  
조회: 454 , 2021-05-24 11:33
단비가 나왔어요
처음으로 아프지 않은 모습으로...
학교? 라이브러리 같은 곳이었는데 그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게 누구야 하고 안았더니 
역시 반가워서 나에게 막 뽀뽀해주었어요...
그런데...
꿈에서 너무 행복한데 꿈인걸 알아버려서 깨버렸어요...
처음으로 예쁜모습으로 퍼피때는 아니지만 옛날 이쁜모습으로 나와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그런데...
하루종일 참 많이 슬프네요...
내 사랑...
love of my life...
다신 없을...
꿈도 참...내 마음대로 안되잖아요...
그런데 왜 꿈에 꿈인걸 알아서 그렇게 금방 깨버렸는지...
너무...짧아서 슬프네요...
이런 그리움은...오랜만인거 같죠...
이렇게 맘이 아려오는건...그동안 마음도 감정도 마비가 된줄 알았는데...
날씨는 맑고 바람도 불지만 오늘은 많이 슬프네요...
단비가 뽀뽀해주었는데...
다시는 느껴보지 못할것같은 행복이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아픈모습이 아니라서 기뻐요...슬프면서도 좋아요..
아프지 않으니깐...보고싶은 내 사랑...
세상에서 그런 예쁜존재는 더이상 없는거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