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에게서는 그냥 더러운 냄새가
이슬이에게서는 아무 냄새도 나질 않는다....
이제는 더이상 맡을수 없는 행복감...
단비에게서는 좋은 냄새가 났다.
그래서 죽고싶을때고 언제가 너무 사람들이 힘이들어
죽어버리고 싶을때도 그 아이의 냄새를 맡으면 괜찮아지곤했지
단비가 가버린 후 몇달은 그 아이의 냄새가 침대에서 났었지만...
이제는 꿈에서나 맡을수 있을까...
다시는 없겠지 그런 행복감.
아무리 그리워도 찾아 헤메어도 맡을수 없는 행복한 기분....
그럴수밖에 없어서였을까 나는 왜 그런 생명체에게 기댔던지...
이제는 아무리 아이들을 길러도 나에게 의지하는 생명체이기에 돌보는것일뿐
내가 기댈수는 없다는걸 안걸까...
...
만났었다
모른척했지만 알고 있었고, 애써 모른척 한번도 인정한적 없었지만...
만난것 같다. 아니 만났겠지...
꿈이랑 현실사이 그 어디에선가
분명 만났고 사랑을 했고,
아팠다.
정말 많이...
신기하기도 당연하기도 한걸까 정말 그렇게 physically 아프더라.
그러니 걔도 아팠겠지.
그래서...
이해할수 있고...알고있었지만...
몰르겟다, 나의 잘못을 덮어버리고 싶어서 였을까...
배신감에 아팠을 그 아이를 그렇게 무시할수밖에 없던건...
그래서 이해할수있고...그냥 알수가 있었다.
그냥 알수있었다...애써 모른척했지만...
나도...
아팠으니까 많이...
무언가 잉태가 되었던것처럼 많이 아주 많이 아팠다.
아마도...분명 만났던것같다.
하지만 그런건...아마 중요하지 않았던것같다 나에겐...
그렇게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으로...누구던...
그냥...자아가 없으니까...
그렇게 사랑을 하다가도 그냥...
나도 그렇게 되는게 신기하긴하다...
비참한데 그렇지가 않다...그냥...제 삼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되니까...
유체이탈같은거...그렇게 되기도하고...
저번에 처음으로 꿈에서...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것 같았지만 이번엔 그 아이가 아니라고했다...
당연하겠지...
뭐이런 ㅅㅂㄻ이러겠지...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었다.
이해력하나는...
아마 반지를 본것같다...
그래...뭐...당연한거겠지...
...
세상에 사람들은 참 많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허무한 느낌이 든다...
대체 뭐에 그리 열광해야하는걸까...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겠지...
그런데 이젠 그냥...다 귀찮다...
사람들을 만나고 억지로 웃고 척해야 하는 그런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