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보다...
그아일 잊으려 했는데.... 이상하게 요즘들어 그아이가 보고싶다..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 다 잊어버렸을꺼라 생각한 그아이 이름도 아직 뚜렷히 기억난다...
하지만 그아인 날잊었을 것이다...
그아이 기억속엔 나란 존재는 사라졌을 것이다...
그아일 원망하진 않는다...
하긴 내가 바보였다..
바보같은 사랑을 한것이니까...
어쩌다 길에서 마주치길 바라며 기다린건데...
그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아일 보지못한것도 벌써 1년이 넘어가는것같다.
근데 아직 그아이에 모든 것은 내 머릿속에 있다.
그리고 남몰래 따라하던 그아이에 습관들도...
그리고 그아이에 작은 자취들도...
그래서 인지 그아인 아직 내 가까이 있는듯한 착각에 든다...
바보같따...
하긴 사랑은 바보들만 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