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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
꿈속에 잔뜩
일상
조회: 347 , 2024-01-13 12:56
달빛이
눈부실 정도로
얼룩 하나 없는 밤
구멍 나려 하는 신발도
되려 멋져 보인 날
피곤한 몸
간신히 챙겨
짐이 된 머릴 기대니
찰나의 깜빡임
숙성된 마음
니가 떠오르던 밤
행성처럼 멀어
너의 흔적
도 볼 수 없지만
맘속으로
니 이름 부르다
스르르 잠들고 나니
꿈속에 니가 잔뜩
들었네
꿈속에 니가 잔뜩
살았네
꿈속에 니가 잔뜩
헤엄치고 와서
나의 아침잠을 방해하네
나의 아침잠을 방해하네
나의 아침잠을 방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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