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볼빨간
어디선가 가을이
2024
조회: 71 , 2024-10-18 00:22
유난히 큰 달이 뜬 밤이다
오늘은 저 왕사탕같은 달에 구름이 걸친 모냥 눈꺼풀이 부었다
왜 여기저기 조금씩 골골대는지는 잘 모르겠다
눈 앞을 스쳐가던 흐릿한 문장들 틈에서 가을은 청량한 날씨로 우리에게 매일 주어진 표와 같다고 했다
나 오늘 표를 버렸다
내가 피곤해서 강아지 산책을 나가지 못해 그냥 미안하다
설레이던 가을이 옆얼굴을 가린 머리카락 사이로 스쳐가고 있다
>> 어디선가 가을이
눈물이 날 줄 몰랐어
(09/20)
더 나은 나
(08/03)
편지. 나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3]
(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