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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시중에서(2)   미정
조회: 324 , 2001-12-29 22:08
받는이 : 임경민 (km81@netian.com)

가을향기
가을 어느 한적한 밤에
당신은 저에게 잊을수 없는
추억과 향기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무엇을 주었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저에게
선물한 추억과 향기는 저의 가슴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가을의 비가 오는
어느밤 당신은 나에게 다가와
가을의 향기를 시어주고
저에게서마음을 빼앗아 갔습니다.
그러나 전 그런 당신을
미워하도 원망 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의 향기가 그리우나까.
그저 제가 바라는 것은
당신이 나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
하지 못하고 그저 돌아서는 당신의
뒷 모습만을 바라 봅니다.  


받는이 : 경민이 (km81@netian.com)

종이학
네모 반듯한 종이위에
당신의 얼굴을 그려 손가는 대로 접으니
어느덧 두 날개를 가진 학 이 되었네요.
조금 있으려니 학은
날개짓을 하며 창문 밖으로
떠나가 버렸습니다.
날개 짓을 하며 떠나가는 학을 바라보며 저의 마음을 전해 달라고
부탁해 봅니다.
종이학은 나의 마음을 싣고 어딘가로
떠나가 버렸습니다.
나의 마음을 싣고 저 멀리 ....
나의 마음을 싣고 저 멀리 ....
그대에게로.......


받는이 : 내마음의 작은 친구 (km81@netian.com)

바보사랑

사랑은 어떻게 찾아 오는지
전 잘 몰랐습니다. 바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사랑은 그런 저의 가슴에도 하나의 씨앗을 놓고갔습니다. 그 씨앗은 언제 뿌리를
내릴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영원히 씨앗으로
그냥 그렇게 나의 가슴에만
남아 있던 채로 생을 마감하고
마는 것은 아닐까요?
전 원합니다.
전 그 씨앗이 싹이 트기를 간절히
간절히 원합니다.
당신과 나와의 사랑의 새싹이...
당신과 나와의 사랑의 새싸이...



갈곳이 없을때

당신이 갈곳이 없을 때
당신을 반기는 사람 없을 때
당신에게 돈이 없을 때
당신이 사랑이 그리울 때
말 하고 싶은 상대가 없을 때
그럴 적에는 언제 든지
부담 없이 저를 저를 찾아 주십시요.
항상 당신을 반기 겠습니다.
왜냐 하면 저 역시 당신과
똑같으니까요.
언제든지 환영 합니다.
당신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저에게는 그 어떤 시간보다
즐거 우니 까요.....



받는이 : 임경민 (km81@netian.com)

전 다음 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과 이루지 못한 사랑
다음 생에서는 이루어지길 전
간절히 바랍니다.
비록 지금은 이루지 못했지 만
다음 생에서는 꼭 이루고 싶습니다.
그러나 다음생에서도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 다면
그 다음 생에서라도
그것이 얼마가 걸릴지 전 모르지만
천년이 걸린다해도
당신을 결코 전 잃어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만 허럭한다면 이세상 끝까지라도
당신을 찾아 해매일 것입니다.
당신만을 기억하며...
세상 끝이라도...
내가 가지 못할 곳이라도 ...
꼭! 꼭!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