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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바다보그 온날..   미정
무지 춥당 조회: 1142 , 2002-01-23 01:16
일하다 말고 바다가 너무 보고싶어지더라..그래서 그냥 미친척하고 나와버렸다..
지금 안보면 안될것만 같아서...그리곤 칭구 델구 포항갔다 왔당..
오후 5시에 도착해서 9시에 왔는데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 사진도 찍고 불꽃놀이도 하고..
바다보면서 소리도 많이 지르고,,바다 앞에서 다짐도 많이 하고..
짧은시간이였지만 많이 여유로와진것같다
이렇게하면 될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동안 매일 술마시고 울어도 보고 해봤지만 안 만들어지던 이런기분..
뭔가가 확트이고 이젠 조은일만 생길 것 같은 기분 조은 느낌이 든다..
힘든일 있어도 웃을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긴다..
그렇게 조아하는 바다를 오널 마지막으로 볼뻔했다..
바다보고 오는길에 차사고가 날뻔....정말 죽었다 살아난 것 같은기분..
이렇게 지베 들어와선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는게 정말 행복한거...
그렇게 조아서 들뜬 맘에 횡단보도 건너다가 건너편에서 오는 차도 못보고 즐겁게
걸어가다...뒤에서  칭구가 소리지는거 듣고 끽소리나면서 내앞에서 멈추는차를 보고..
그리곤 그차뒤에 오던차가 그차를 박아버리고...
정말 큰사고가 될뻔했다..
칭구는 울먹거리고 나는 아무런 말도 행동도 못하고..정말 끔찍한 순간이였다..
내가 한발짝만 더 빨리 걸었더라면...그차가 조금만 더 속력을 냈더라면...
이렇게 그냥 살아있다는걸 감사해야한다는 말을 실감했다..정말이지...
잘 살아보려고 한다..올해 휴학하면서 하고자했던 일들 정말 잘해낼꺼그..
그리고 칭구들에게도 좀더 여유로운 모습보여줄테고..
우리가 앤인지 아닌지 물어봐야하는 그사람에게도 좀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볼테고..
정말 나란사람을 이뤄내고 싶다..
나한테 실망많이 하고 게신 부모님 속도 이젠 그만 썩힐때도 된듯싶고...
술이건 뭐건...
이제 그만 둘꺼다...
이뿐모습으로 살고싶다..어린나이에 인생 다산것처럼 힘들어하고...폐인이 되어가는
모습정말 싫었는데..내가 그런모습이 되어가는게 정말 짜증이났는데..
이제 그만 정신좀 차리라고 이런 사고도 날뻔했나부다..
이제 제발그만좀 두라고...
그만하려한다..
모든게 깔끔히 정리된건 아니고 앞으로 더 힘들어질꺼라건도 알지만..
이렇게 정신못차리고 마냥 지쳐하진않을꺼다..
세상엔 이것보다 더힘든일 많을텐데...혼자

kelly   03.02.16 -_-;;

님 너무 많아서 못 일겠어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