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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이제는...잊고 싶다..........   미정
조회: 2007 , 2000-02-07 00:36
날..배신한..그를...

날...떠난 그를...

그새...떠난지 몇일이라고...

다른여자와 사랑을 논하는 그가 미웠따..

너무 미워서...눈물밖에 안나왔따..

하지만..아직도..생각나고...

잊지 못하는..난..더 미웠따..

난..왜 이렇게 바보일까...

그 사람에게...행복하라고 했따..

그냥..마주치면.인사나 하자고.....

근데......이런......

게시판에..갈때마다..그애와의 사랑을..자랑하는..글들..

어이가 없어..화도 안나더군...

그애..나에게...배신하기 전날만해도....

날 사랑한다 했다....

날 사랑한다 말하고..일주일도 채 안돼...

다른 여자를..사랑한다고 했다...

만나서 즐거웠다고...담에 또 만날꺼라고..

자랑하는..글들......

눈물만 낫따...

이제..남자란...존재가 시러진다..

여직껏...나에게 남자란..존재....

친구이상의 존재들은....다....아픈 기억만 주었따..

죽음...보다..더 시른...아픈..기억......

죽어보진 않았찌만..

너무..힘들었던..기억들에....

이번 기억까지..합해서...

매일..집에 혼자 있을때면....

누군가와 같이 있을때도...

그 기억들은...마치 비디오테잎을 재생시키듯...

머리속에서 돌고 돈다...

날짜도....시간도.....하나도...빠지지 않은채...

머리속에서..돌고 돈다..

이젠 잊을꺼다..

행복하고 싶다..나도.....

이젠....행복하꺼다..

친구들과.....

날 걱정해주고..날 진정..생각해주는..

내 친구들이 있기에..힘을..낼꺼다..

아픈..기억들.....잊지는..못하겠지만...

마음.한구석에..묻으려 애쓸꺼다....

힘을내자......이하림...힘을내면.....돼니까....

그냥..웃음.‰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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