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것은 쓸데없는 자존심뿐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내가 관심있는 사람을 알린적 없고, 내 마음을 보이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누구든 똑같이 대하려 했고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도 물론 같아보였을겁니다.
그 사람은.... 처음 봤을때부터 였습니다. 물론 호감이란것...
언제나 술자리를 함께 하던 그 사람은 정말 아무에게도 관심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 사람을 좋아한다던 그 여자. 전 그 여자와 그 사람사이에서 늘 조력자의 입장였습니다. 쉽게 움직여지지 않는 그 사람의 마음이 그 여자에게 가도록....난 무던히도 열심히....그렇게 둘 사이가 가까워지도록....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전 겁쟁이라 그 사람에게 그 여자처럼 다가갈수 없었으니까....
지금까지 누군가를 진심으로 마음아프게 좋아해본 적이 없습니다. 좋아할수 없었습니다 .
누군가의 말대로...난 누군가때문에 화가날수는 있지만 가슴이 아플수는 없는가봅니다.
항상...마음을 누르고 또 눌러서 이젠 내 마음이 들려주는 얘기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참 우습게도 지금 제 바램은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냥...당신이 좋다고....
그럴만한 사람이 나타나도..제게 마음을 열어달라고 다가서도,,,전 제 마음을 전혀 열지 않을것입니다. 그렇게 또 좋은 사람을 보내겠죠.
하하. 병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