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슬픈 내모습을 보았다.
미친 듯이 웃어서 슬픔으로부터 탈출하려 하는 내모습을....
바보같은 생각이란건 나도 안다.
난 오늘 바보가 되고 싶다.
그저 아무생각없이 웃고만 있는 바보가 되고 싶다.
하지만 난 바보가 될 수 없단걸 안다.
바보가 되기엔 너무 많은걸 안다.
그치만 지금이 순간 난 바보가 되려 노력한다.
비록 슬픈 바보지만, 그런 슬픈바보에게도 그를 감싸줄 사람이 있듯이
나도 날 누군가가 감싸주길 원한다.
바보가 살아가기엔 세상은 너무나도 차갑기에...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지켜줄이를 찾는다.
하지만 지금 바볼 지켜줄 이는 바보자신이란걸
바보는 알지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