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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좋은나
 흔들림.   미정
조회: 1197 , 2002-05-12 21:29
새로운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알아가면서 어색함은 서서히 없어지고

와..정말 좋다..정말 즐겁다.그런순간이 있다가.

서로 상처도 받고,어떤 사람을 잃기도 하고,멀어지기도했다가

시간이 지난후에 또다시 보고싶고 만나게 되는 거



그렇게 반복해왔었던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잘 해왔다...



근데 지금은 왜 이렇게 자신이 없어지는지모르겠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노력했는데.


갑자기 그게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대학들어가면서 주위에 그런친구들이 생긴다.

뭐하러 그러냐고.지금 내가 알고잇는 사람들속에만 머물러있으면 ,

상처받을일도 없고,부담도 안생기고,

아무리 많은사람들 만나도 결국 남는거 별로 없고, 낄려고 하는거 너만 스트레스받고 구차하지않냐고.


그런친구들 말에. 뭐하러 그렇게 타인한테 벽을쌓고 거리를 두냐고 말하던 난데..

이번엔..정말..그런가..귀찮으면 안하면되고..스트레스받을일 신경끄면 그만이고..흔들린다.

내 가치관도 좌우명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주관도 다 흔들린다.

푸..정말 그냥 지금에 안주하고싶다..앞으로는 계속 변화하고싶은데...지금당장은 안주하고싶다.

게으름인가..메말라가는건가...아니면 너무 소심하고 나약한건가.

사람...

사람에 대한 정..





눈내리는날   02.05.12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군요..

저도 대학와서
하루하루
그런생각에 시달리는데..

잘살고싶다   02.05.12 저도 무척 공감을.....

저도 올해 대학생되서....그런문제때문에 많이 힘들어요.....역시 저만의 문제는 아니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