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또 난 바보가 되어가나보다.
절대로 이제 울지않겠다고 해놓고서 그냥 눈물이 나와버렸다
하지만 이건 슬퍼서 흘리는 눈물은 절대아니다
그냥 너무 분해서..
또 속상해하고 아쉬워하고 서운해하는 내가 진것같아서..
너무 분해서 눈물이 흐른것 뿐이다
그냥 여기서 끝내면 이렇게 맘이 아프지 않을까
내가 이상한 걸까..
욕심이 너무 많아서
내가 너무 기대가 너무나도 커서
이렇게 작은 말한마디에도 상처를 받는걸까..
사랑하지않음보다 사랑때문에 가슴아파하고 상처입는게 더 행복한일이라고하더라..
그건 아마도 지금 사랑을 하고 있지 않은 이가 쓴글이기에 그런 해석이 가능하겠지
난 이렇게 4년동안 같은 아픔으로 매일 계속 살아왔는데
그게 행복한거라고 한다면...
난 그 사람을 한대 때려버릴지도 모른다
좋은때도 있지 않았냐고 하더라
난 아직 그 말에 속시원히 반박을 하지 못했다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잖아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수록 왠지 나는 남을 귀찮게 만드는 여자로 되버리는것 같아..
싫다
그러면서도 전화를 끝내 기다리는 나도 싫다
하지만 전화를 기다리면서 어떤 말로 나는 그에게 상처줄수있을까만을
생각하는 나도...
4년동안 많이 변하긴 변했나보다
그가 상처받아 내가 흘린 눈물의 반만큼만 흘리고 아파하고 병들었으면 좋겠다
그 마음을 갈갈이 찢어버리고 싶다
그건 아마도 내가 할수 없겠지
정말로 누구 노래가사처럼 자기와 똑같은 사람을 만나
똑같은 상처를 받고 너무나도 아파했으면 좋겠다
죽어버릴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