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선.. 엄마랑 동생이.. 또 마구마구 싸우고 있고...
밉다...
다싫다..
도대체 몇번째인지...
하루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둘은 저렇게 난리다...
오늘은... 저눔이 학원을 안가서...
엄만... 나를 믿으셨다...
그래서.. 내가 좀 다른길로 가고 있을때도 언젠간 돌아올거라는 생각에 그냥나를 놔두신거였다...
그치만 나는 결국... 그렇게 빨리 내길로 돌아오지않았고..
엄만... 많은 상처를 받으셨다...
그리고 지금... 내동생은 나랑 비슷한.. 아니 어쩜 나보다 더한...
어긋난 길로 가려하고 있다..
엄만... 나땜에... 또 나처럼 될까봐...
조금만 잘못해도 혼을내고.,..
그래도 저눔을 제대로 길을 찾지 않으니까,,,
늘.. 우리집은 시끄럽다...
요즘은...아빠두 아프고...
오늘 아빠가 술한잔 하고 오셔선... 내가 병원에 가면 일하지말구 쉬라고 할텐데..
그럼 그동안 우리가족은 뭐먹고 사느냐고...
엄만.... 예전부터 어딘가 아프셨는데...
병원비땜에 병원도 못가고 계시고....
힘들다... 돈이.... 사는게... 내가사는게....
가족이란게....
가족.....
가족.....
짐이되는 존재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