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오십몇일 남았든데..
낼모레는 모의고산데...
독서실루 갈수가 없었다...
왠지 불안한 마음에...
집에.. 왔다...
동생넘은.. 없었다...
엄마는... 많이 지쳐보였다...
화가났다...
뇌라고는 없는 녀석인지..
어제 그렇게 난리가 났었는데...
내가.. 엄마가... 그렇게 우는모습을 본 녀석이... 그럴수가있나...싶었다..
기가차다...
그넘 친구넘들한테 전활했다..
폰은 음성으로 넘어갔구... 그나마 되는넘들도 모른다고들 한다..
하긴.. 알아도 가르쳐줄리가 없지...
내가 동생넘찾는다구 전화하구 그러니까 아빠가 찾지말라구 없는셈하면된다구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엄마는... 지금 동생넘을 찾아 어제 갔었던..
자취방 비슷한 그곳엘 갔고...
1시간인 다되가는데.. 오질않고 있다..
걱정이다...
그넘이... 동생넘 찾아보겠다고 그런다...
왠지 찾을수 있을것같다...
아니... 찾을수 있다고 믿고싶다... 믿고싶다....
바보같은 새끼...
집나가면 고생이라구... 바보새끼...
짜증난다.....
어제 너무 많이 울어서 눈팅팅 부어서 학교갔는데...
낼두... 그렇지싶다..
모르겠다...
왜 눈물이 자꾸만 나는건지... 머리가아프다....
엄마한테 너무나 죄송하다...
나랑 내동생넘은 이집에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인간들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