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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
 나에게 있어 소중한,,,   미정
아주 맑다.. 조회: 1247 , 2000-09-24 12:22
오늘은 아주 많이 힘이 드네여~ 감기 몸살인가?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생각이 나네여~
내가 아프면 항상 걱정해 주었는데,,,
목소리가 넘 그립네여~ 제가 그 오빠를 어떻게 만났는지 ...
이야기 하려 합니다...
6월달 이였어여~ 그냥 친구들과 겜방을 갔져~ 아무생각 없이 채팅을 했구여
제가 먼저 데이트를 걸었져...얘기하다 보니깐 그 사람은 너무 착하고 다정하고 그냥 느낌이 좋았어여~
그래서 연락을 하게 되었져~ 이해하실수 있겠어여?
목소리 말투 성격만 알고 얼굴도 안보고 좋아한다는거...
어느새 96일이 됐어여`~~그데여...지금은 목소리를 들을수 없어여..
고3이라 공부하라구..제가 수능 60일 부터 연락하지 말자구 했거든여~
마지막 통화하는 날 그 사람은 나땜에 눈물을 흘렸어여~ 안 운다구 했는데 나한테 들켜 버렸어여...그러곤 나한테 자꾸 나쁘다구 말했어여..전 맘이 찢어지는 줄 알았죠..전 그때 이를 악 물고 눈물을 참았어여..내가 울면 서로만 더 힘이 드니깐여..결국 전 전화를 끈고 울었져..근데여.금욜날 문자가 왔어여..성적이 올랐다구..전화해두 돼냐구...
근데여...그 사람은 몰라여..내가 그 사람 목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힘이든지.. 화나는 목소리로 받았어여~ 그래야 다시 전화를 안할 테니깐.. 전화를 끈고 전 눈물이 났어여..바보져???내가 먼저 연락하지 말자구 했는데 괜히 기다리고,,,T.T 넘 힘들지만 참을래여...그 사람은 공부도 해야하고,,, 나보다 더 힘들테니깐여...그 사람이 힘들어 하는거 보고 싶지 않아여..왜냐면 그 사람은 나에게 있어 소중한 존재 이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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