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다...
보기만하면 뺨을 한대 후릴거라고... 다짐다짐 했었는데...
집에와서... 덩생넘 얼굴을보니...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여러가지 하고싶은 말이 많았다....
군데... 짜증이란 짜증을 얼마나 내든지...
엄마한테 잡혀온것이라... 아직 깨달은것도... 배운것도... 아무것도 없겠지...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두.. 짜증을 내길래 집나갔다와서는 어지간히 유세한다고 소리를 질렀다...
맘에도 없는 말이었는데...
엄마생각.. 아빠생각해서...
조금만 열심히 살자고...
엄마아빠 아프신거... 자식땜에 힘들어하시는거... 두분... 자식들땜에 싸우시는거...
못보겠드란말 하고싶었는데...
결국은... 암말두 못했다...
몰랐다...
세상에서 젤루 싫은인간이었는데....
그런놈땜에 왜이렇게 마음이 아픈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