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잊어야겠어여...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엔.. 기억들이.. 너무 버거울것같으니까...
그냥.. 잊을래여...
근데.. 잊을 자신이 없어여...
잊으려하면.. 더 떠오르는 생각들에...
눈물부터 쏟아지니... 잊으려구 아무리 노력해두... 기억만 더 선명해지니...
먼훗날.. 웃으면서 그땐 그랬지.. 할날이 있겠져...
근데... 먼훗날에도... 지금처럼 아플까... 걱정이되여...
다시... 누구 사랑할수있을까... 걱정이 되여...
그렇게... 나랑 맞는 사람...
사귈땐 늘 안맞다 생각했던.. 내게 꼭 맞는 사람... 사귈수 있을까두 걱정이구여...
무엇보다... 오늘의 이별을.. 두구두구 후회할까... 가장 걱정이에여...
남은 한달... 아무생각없이 그냥 열심히.. 공부만해서...
그애없는 다른 지역으로가... 다른 사람들.. 만나며 살다보면..
자연스레 잊혀질거라.. 생각해여...
자신은... 없지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