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구 지하철 참사일 딱 10일째이다.
불쌍한 사람들
정신장애2급 이라는 그 장애인의
단한번의 실수로
몇백명의 사람들이 죽다니
난 부산에 살지만 굳게 마음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신모라에가서
덕포로 간뒤 시장 옆옆 쪽을가 기차를 타고
몇몇시간에 걸쳐 드디어
대구에 왔다.
대구지하철은
시체가 있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수 없을정도로
울부짖으며 지나갔다
그때 그순간 나도 울었다 .
너무 슬픈나머지
급기야 울음을 "엉엉"하고 크게 소릴 질렀다.
모든사람들의 시선은 나에게로 모아졌다.
난 모른척 하였ㄷㅏ.
하지만. 내 울음소릴 듣고선
모든사람들도 같이 울었다.
정말 불쌍하다..
죽은사람들이
저 하늘에가서 편히 살길바라며
명복을 빌어야겠다..
아미탸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