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v-why be normal
-오늘은...지난 사랑이야기를 해보려구..
-19년이라는 생활동안. 나름대로의 '도도김' 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남자친구 한번 사귀지 못했거든.
-음. 소올직히 말해도. 못사귀었다기보다는. ㅎ 안사귀었다???
-울 아부지가 무쟈게 엄하신 분이라;;;
-어두워 지면 들어가야 했기때문??ㅋㅋㅋㅋ
-수능이 끝나고. 학원엘 가게되었어.
-선생니들 모두 나보구 "이쁜이" 라믄서. 이뻐해 주셨쥐...(쿠쿠...진실임. 절대루.)
-그중에 한사람...정말로. 맑은 눈빛을 가진 사람이 있었어.
-나와는 10살 차이였기에 정말 편안한 선생님으로 문자도 몇번. 전화도 몇번. 그러기를 ...
-밤새. 통화하게 되고--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울 수록.
-정말 사람이..영혼까지 맑다고...
-그런 소리가 맞는지. 아니면 내 정신이 어떻게 됬던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정말 무조건 적인 사랑을 받았어.
-내 평생에 정말 '사랑받았다' 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만큼이나...
-내가 서울로 대학을 오면서 그사람과 멀어졌지만
-그 사람의 날 향한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지.
-나?나는...글쎄..사랑? 사랑이라고 할만큼의 간절함은 아니지만.
-아니 감히. 그사람이 날 사랑했던 거에...나의 마음을 사랑이라고 부르기 죄스러울 정도?
-왜. 우린 행복하지 못했을까.
-정말로 행복했는데..왜 지금은 연락조차 하지 않게 되었을까.
-간간히.. 학원을 그만두고. 쉬고 있다고..멀리 떠날꺼라고 말하는 그사람.
-술만 먹으면. 그사람이름을 부르며 정말이지 말리고 싶지만.
-전화..문자...하지만 답없는 그의 통화음.
-단 0.1%도 그사람에 대한 믿음은 변하지 않고.
-그사람과 행복할 수도 있는데..
-생각만 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너무 많은 상처를 줬고..
-사람들이 말하는 만큼의..쉬운 사랑을 하지 못했던거.
-10살차이라는거...
-마음이...너무 아파...나도 사랑을 할 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