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전화를 기다리다 연락이 없은지 일주일 째인
오늘... 연락이 왔다...
난 태연하게 목소리 알면서 모르는 척을...
해버렸다...근데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였다...
아침만 해도 시무룩하던 내가 전화 한통으로 기분이 바뀐 내 자신이
너무 웃겼다...
만약 다시 전화 온다면 나쁘다고 하면서
"나빠 너 전화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알아? 너 좋아한단말야~ "
이렇게 말할려구 했는데...솔직히
"나빠" 이말은 했다..근데..말을 못했다..
자기가 왜 나쁘냐구 묻길래 자꾸 가르쳐 달라기에...
우리학교 축제였는데 오지도 않구...그렇게 둘러댔다...
내 맘을 아는지...자기는 시험기간이라 연락 못했다구 했다...피~~
내가 "내 생각은 하나보네" 이렇게 말하자
"심심해서 한거야"그러는 그 사람...이그~
너무나 무뚝뚝하고 장난으로 "너 생각나서 한거야" 이런말도 못하는
너.....................
하지만 너가 너무 좋아~ 여기에다 밖에 쓸수 없는 내가 밉다...
말하고 싶어~ 정말로~ 근데 자신이 없다...
제 일기에 쪽지 남겨준 님들 너무나 감사해여..그 글땜에 저여...
힘이 났어여~ 너무나 고마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