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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꿈꾼다
 난 매일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란것을 느낀다...   미정
너무 맑아서 날씨가 원망스럽네요 조회: 2154 , 2003-06-10 19:53
난 언제나 느끼는 단 한마디

'난 쓸모없는 인간이다'

잘난 사람이 날 알까?

난 항상 마음에서 울고 있다

사람들은 날 조금이라도 인간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내가 정말 이세상에 존재해도 될까?

나는 아무도 믿지 못한다

항상 남에게 속기만하는 어리석은 아이다

따돌림 당해봤나?

화장실에서 혼자 쭈구리고 울어봤나???

아무도 그런적은 없을 꺼다

혼자울고 또 울고

난 매일 생각을 한다

내가 이런말하다가 혼나면 어떡하지?

애들이 뭐라하면 어떡하지?

욕하면 어떡하지?

내가 귀찮아졌나?

내가 싫어졌나?

난 하루에도 몇백번 수백번 수천번 되세기면서

그런 생각을 하고는 한다

나도 아프고

나도 미칠만큼 아프고

울고 그런다

그런거 알까???

무시한다

비웃는다

욕한다

비참하게 밟는다

그 등등등....

당해 봤어???

아무도 모르지

이런 고통스런 마음을....

칼로 여기저기 찢는 아픔

아무도 모르겠지...

난 항상 이렇게 지내야 되나?

내가 아프면 좋으가봐...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란것을 느낀다...




인생무남   03.06.10 그렇게 홀로 외쳐봐야 소용없어요...

그런 기분...
아무도 모를거라고 믿지 말아요.
나 역시 님처럼 좌절스럽고 모든 것이 어둡고 의심스럽게만 보였으니까...
눈을 뜨고 살고있어도 죽은 것처럼 느껴지는게 한두번이 아니었죠.
그건 스스로가 빠져드는 늪같은 거예요.
남은 내가 얼마나 절망스러운지 알지 못해요...
심지어 가족들도...
난 분명 괴로운데...
왠지 남들에게서 멀어져가는 것 같은데...
아무도 날 잡아주거나 위로해 주지 않아요.
갈수록 날 위축시키면 내 이름조차 말하기 어색할때도 있어요.

그런 우울한 기분은 담아두지 말아요.
님도 이기적이지 못한 착한 사람이군요...^^
그럼 세상에는 님과 같은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세요?
절대 스스로를 작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 힘내시리라 믿어요!

Allah   03.06.11 다 그렇게 살아가나 봐요~

요즘 세상에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격고 지내는
마음인것 같네요~
물에 빠진 아이가 살려달라고 허우적 거리는데
구경군들은 구경만 하고 구원대 하나 던져줄 생각은 안하고...그냥 헤염치는 법만 가르쳐주고...
미칠것만 같은 그런 심정...
자신을 이겨내는 그순간에 모든것이 좋아질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