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마지막이라고 쓴 일기에 들어가봤어요.
아무 생각없이 떠나는 사람이라기에 어떤 사연이 있나 싶어 죽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소감글을 보았는데요.
제 기억에도 없는 소감글이 제 필명으로 달려있더군요.
비몽사몽간에 쓴 일기인가 싶어 소감글을 쓴 시간대와 필명의 아이디도 알아보았습니다.
제 필명으로 소감글이 적힌 시간은 제가 늦잠을 자고 있던 1시경이었고
아이디는 제 아이디도 아니고 처음보는 거더군요.
또한 소감글의 내용조차 저라면 쓰지 않았을 내용의 글입니다.
님의 글이 고등학생이 쓴 글같다는 소감글은 제가 저번에 님의 일기를 본 느낌을 소감으로 남긴거였고
저는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쓰신 건 님이 그동안 그 말 한마디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었단 거겠죠.
사과를 하라고 했으면 아마 했을 겁니다.
저뿐만아니라 덕경님 운영자님 원숭이님 등 다른 분들의 소감글도 남겨져 있던데
그것조차 본인이 직접 쓴 글인지 의심스럽네요.
떠날거라면 빨리 떠나십시요.
그리고 다시는 오지 마십시요.
일기는 진솔함을 바탕에 깔고 써야하는 것을 울트라다이어리가 님의 개인 게시판인양 써대지 마십시요.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운영자님께서는 그 글에 달린 볼빨간 필명의 소감글 지워주셨으면 합니다.
화면은 캡쳐해놓았고 님의 대응에 따라 대처할 겁니다.
울트라에서 두번다시 님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