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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80 , 2003-10-21 13:33 |
아....
다이어트가 잘 되지 않는다...
속상하다. 대학에 와서 살을 빼지 못해서 손해를 보는게 얼마나 많은지....
절실히 알고 또 알면서도 살을 빼지 못한다.
너무 약하다. 친구들에게 기대려고만 하고...
근데 가끔은 친구들과 대화가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모르겠다...
내가 성복이 오빠를 좋아해도 되는걸까...
괜히 좋아했다가 혼자 상처 받으면 어떡하지...
혼자 조마조마하고 조급해한다고 해서 될일도 아니니 만큼...
그냥 될람 되고 안될람 안되고 하고 말아야 겠다.
어차피 혼자인거에 익숙한 나니까...
영희한테 미안하다...
영희가 참 밉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오늘은 영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까...
나를 좀더 가꾸고 발전 시켜야 겠다. 좀 더 여성스럽게 좀 더 가치있어 보이게...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다. 그래서 그렇다.
왜 이렇게 공부를 않하지... 마음이 다른데 가있는 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공부를 못하면 나 혼자만의 망신이 아니라 청란여고.. 나아가서 대전의 망신이라는 걸....
내가 대표라는 자리를 맡았었으니까.... 지금도 물론 대표의 자리에 있지...
참으로 부담이 되는 자리다... ㅡㅡ+ 어서 이 자리에서 벗어 났으면 좋겠다.
사실 하는 일도 없긴 하지만.... 감투라는거 이제는 정말 싫다. 성격상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만 있지 말고... 노력을 하자.
살도 빼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재밌게 어울리기도 하고
허구헌날 망상만 하고 고민만 하고 타령만 하지 말고
책도 많이 읽고 견문도 넓히고,
머리도 채우고 마음도 채울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대학생이 되자.
너무 어리버리 하게 대학 2년이 지나갔다.
2년동안 난 괴로움을 견디는 연습만을 한 것 같다.
이제는 노력해서 나도 행복해 지고 싶다. 이제 우울함에서 벗어나서 활짝 웃고싶다.
친구들처럼... 예전의 나처럼...
모세는 멋있긴 한데.... 모세는 괜찮은 사람일까.... ?
만나면 많이 어색하겠지? 그래도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
이제는 정말 창현이를 마음에서 지운것 같다. 와... 역시 다른사람이 내 마음에 들어와야지
지워지는 구나... 그럼 창현이는 나를 정말 빨리 지웠겠네? 치... ㅡㅡ;
성복이 오빠... 모세... 조성광 선생님... 내가 요즘에 참 남자한테 관심이 많은것 같다.
남자애 같기만 했던 나에게도 이런면이 다 있구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다.
근데 속상한건 이런 재밌는 이야기를 아무한테도 하지 못하고 혼자만 생각하고
이렇게 일기에다만 끄적끄적 거린다는 것이다...
요즘에 이렇게 나하고 친한 사림이 없다는 것이다.
난 요즘 친한 사람이 없다.
언니하고라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왜 잘 안돼는 건지...
게다가 언니가 고시생이다 보니 더더욱 그런것같다.
미란이하고는 꽤 많이 친한것 같은데... 영희하고도 서서히 친해질 것 같고... 연미하고도..
근데 친구들이 좀처럼 속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자기들이 하기 싫다면 어쩔수 없지... 서두르지 않아도 서서히 친해지겠지모...
참... 우리과 친구들하고 다들 친해지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게 되질 않는다...
지금은 공부에만 열중하고... 친해질람 친해지고 말람말고 서서히 나아지겠지...
아 생각 많이 했다.
공부하자 ^^)/
ps. 도희, 성경이, 아르바이트, 신분증 재발급, 가방사기, 머리하기, 적금하기, 신경쓸것이 많네...
아참, 수정이가 소성가공 노트정리를 한 것을 봤다... 가히 충격!!!이었다..ㅡㅡ;;
수정이... 노는 것 같으면서도 공부도 무지하게 열심히 하는 구나...
가히 충격적이다. ㅡㅡ+
정말 자존심 상한다. 충남대학교 기술교육과나 와서 베이스나 깔고... 얼마든지 상위권, 과탑 할 수
있는데 말이다... 야 너 뭐하니? 무슨 생각하고 있니? 난 정말 화가나~♬ ㅡㅡ;
이선미!!!! 자존심좀 찾아라!!! 응?
yobe1
03.10.21
충대 다니세요??
저희 집이 충대 근처라 거기 도서관 자주 가는데... |
미미
03.10.22
자신을 가꾼다는거..
제 남친은 충남대 기계공학과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