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을 해야할까....벌써 내 맘속에 담기 시작한 사람에게..
나의 본무습을 모르는 그 순수한 사람에게..
난 그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
그사람에게 날 감추려 했던것두 아니었다..
내가 그사람에 이렇게 소복히 정이 쌓일줄도 몰랐다..
아니 생각지도 않았다.
그런데, 그 사람과 이젠 미래에 대해 대화 하기 시작한다.
난 할말이 없다.
내 어린시절..철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아이까지 낳고,
내 삶에 틀린길을 바로 잡아보겠다고 이혼하고..
말로 다 어찌 표현할까...
아무리 그사람이 날 사랑한다고 해도 이제와서..
미래를 설계하며 들뜨고,둘을 섞어놓은 아이얼굴을 상상하는
그사람에게 내 짊어진 아픔을 어찌 뱉어낼까...
상처 입게 하지 않으려 난 육년을 홀로 지냈다..
억울해서 내 젊음이 억울하고 비뚤게 밟아온 세월이 안타까와서
그안에 여러사람을 만나도 봤었지만,모두 더 깊은 상처를
입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내가 먼저 돌아서서 온길이 벌써 육년인데...
이미 난 내가 상처 입기시작한다..
쏟아부울수 없는 내 열정과 사랑은..그렇게 세월의 먼지속에서
감추어질수 밖에 없는걸까...
그 사람도 이제 보내야할때인가...
난 더 이상 사랑하면 안되는건가....
차라리 백치였음 좋겠다..
욕심도 모르고,욕망도 모르고,나의 본능마저도 감지 못하는 바보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