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생과 연인으로 다니는 것은 싫다..
그래도 나는 매일 연상-연하-동갑 중 어느 스타일이
내게 맞는지 테스를 받았는데, 늘 연하였다.
그래서 연하가 내 타입에 딱 맞어서 그 운명을 받기로 했지만..
학생과 스승이 사귄다는 것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연애 한번 하지 못했다..-_-a
그래서 아무나 사귀기로 했지만.. 늘 퇴짜다.... 내가 뭐가 이상해서?
매일 씻고나서 거울을 보면 깜짝 놀란다..
내 모습이 귀신같애서....ㅜ.ㅜ
동욱이와 상두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
근데 자꾸 생각해보니 이상하다.
내가 왜 동욱이랑 상두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건지..
알 수 없다. 마음을 편하게 먹으면 괜찮은데..
마치 나는 죄를 지은 죄수처럼 고민에 빠졌다.
아무리 생각을 안하려 했지만, 자꾸 떠올른다.
나는 얼른 마무리 작업을 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하기 위해
가방을 쌋다.
"상두야, 동욱아.. 선생님 갈테니까, 너희들 빨리 나오거라..!"
상두는 아무말이 없었다. 하지만 그 반대로 동욱이는 활발했다.
"네~"
나는 어색한 웃음을 짓고서는 나갔다.
"상두야.. 너희들은 거기 있다 가게?"
민정이는 싸가지 없는 말투로 말했다.
"선생님이 우리 둘사이에 뭔 상관이에요? 신경 꺼요!"
나는 인상을 꾸기다 말고 웃으면서 말했다.
"그..그래~ 너희둘은 교실에서 있다가 가렴.. 불(전등)끄고, 문잠그고
나오거라.. 되도록이면 오래있지마라..~"
"선생님!!!! 신경끄라고요..@_@"
"그..그래.."
나는 조금 화가났지만 내가 선생님이니 참았다..
하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화가난다.
동욱이는 나만 졸~졸 쫒아다닌다.
내가 차에 타니 동욱이가 뒷자석에 얼른 앉었다.
"동욱아.. 선생님 집에갈껀데..?"
"가세요..^^*"
"그런데 동욱아.. 동욱이는 집에 안가고 선생님 차에 왜 타니?"
"선생님 집에 가고 싶어요~"
"그래?"
"네!!!!!!!!!!!!!!!!!!"
나는 귀가 터지는줄 알았다.
"그.....그..그래!"
"아~싸.."
동욱이는 결국 울집까지 왔다..
나는 얼른 집에 있던 물건을 치우고서는 라면을 끄려주었다.
동욱이는 참 맛있게도 먹었다.
"우와~ 정말 맛있겠다.. 특히 선생님이 만들었으니...^ㅡ^ⓥ"
"그래..! 정말 고맙다"
나는 컴퓨터를 키고서는 일을했다.
그 때 동욱이가 내 등뒤에 바~짝 붙어서는 이런말을 한다.
"선생님.. 이건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 이거를 끌어서 저장을 하고..(생략)"
나는 조금 가까워진 동욱이가 조금은 불편했다.
"동욱아, 이제 떨어..져라!"
"시러요~!!"
나는 당황했다. 동욱이는 자꾸 내 옆에 붙으려 했다.
동욱이는 나에게 장난을 치는걸까... 진심일까..?
다음회에 계속!
<기대 많이 해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