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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6 , 2003-11-29 00:31 |
정말 오래간만에 일기를 쓰는것 같다...
평소에는...다른이들의 일기만..빼꼼이....훔쳐보다가....나가곤..했는데
오늘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간만에 일기를 쓴다...
늦가을 외로움....
너무나 나에게 타격이...크게 다가오는듯하다...
원래 가을을 심하게 타는편이였는데 올해....걍 넘어가는듯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늦가을 외로움 타나부다......정말 이렇게...사람의 감정이....한순간에
뒤바뀌고...방금전까정 기분좋다가...한순간에...우울해져버리는.....
얼마전...헤어진...앤..생각이...요즘들어 부쩍....나는건...왜인걸까??
걍....내가 마니 외로워서...지금..내주위에..아무도없어서....그러는건지...
아님...그사랑을...늦게야...깨닫게..되었는지......
오늘은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그리웠다........
전화해보고싶었지만....그러면 안될것 같아서.....꾹참구..또.꾹참았다....
내가 헤어지자고...해놓구서 이제와서....잘하고있는...그를.또다시...흔들어놓으면
안될것 같아서.....그러면 정말 안될것 같아서....
그의 얼굴이..눈앞에서 아른아른 거린다......정말 이제껏...그어느누구보다도
날 사랑해주고...아껴주었던..그..... 하지만......그사람과 나의 인연은....여기까지 이기에....
더이상은..아니라는...생각을 그를 만나오는 동안에...내머릿속에서.. 항상 맴돌고있었다...
내맘두 아프고....그사람 더 상처받기 전에.........더욱더 서로 정들기전에....이별이라는
극단적인....결론을 내렸지만.................그래도.......가끔은...그가 그립구....보고싶다...
하지만 내결론에...후회는..하지 않는다.......
그를 위해....또...나를.위해...내린..결론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