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의 "서른즈음에"....란 노래를 들었다.
너무도 적나라한 표현이구나..란 생각을 했다.
내가 떠나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후~~~~~
긴숨 한번 들이키고, 아침을 맞는다..
그래..이왕 살아있으니...우는날 보다 웃는날들을 만들자.
누구보다 더 많은 사랑을 하자.
그 어느 누구보다 더 깊은 삶을 살자.
어두운 장막을 이제 서서히 걷기로하자.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그다지 넓지도 길지도 않으리라.
바로 내 앞에 있는 이들도 나 만큼은 아프고 힘겨운걸 위로로 삼고,
함께 다독이면 무엇이 무서우리~
이젠 정말 웃으면서 살거야.
내게 다시 이별이 와서 홀로 평생을 고독한다 하더라도
난 나를 사랑하며 내 스스로를 쓰다듬으리라.
세월은 흘러갈것이고, 사랑또한 반복하며 이별하게 되도,
아직은 나를 절망속에 빠뜨리지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