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진희가 이런말을 했었다...
기대같은건.. 안하는게 좋다고...
친구사이에나... 연인사이에서도... 기대는 안좋은거라고...
그때는... 그말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고등학교를 오고.. 그러고나서.. 그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기대라는거...
사람.. 바보만들고.. 초라하게 만들고... 힘들게 하는것...
전화가 왔다...
술먹고... 생각나서 전화했단다...
한며칠.. 전화를 걸지 않기위해.. 무지많이 노력했었고...
오늘도..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정말많이 망설이고 있는중이었다...
그런데.. 전화가 왔다...
수능얼마안남아서... 잘지내고 있나.. 궁금해서..
그래서 전화했다고...
늘 내가 묻는말...
밥은 먹었는지...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난 늘 그게 걱정이었다...
어디.. 아플까봐...
남들보다.. 잘 못챙겨먹고.. 그러기때문에...
난 늘 그게 걱정이었다...
아프단다...
위가 안좋아서.. 고생하고 있단다...
아프지말라구 그랬는데...
이제.. 걱정안할테니까.. 아프지말라고 그랬는데...
많은 생각들이 왔다갔다... 결국 뒤엉켜버렸다...
그러다... 결국.. 그생각들을 끊기로했다...
그냥.. 전화한거라잖아...
그냥... 술먹고.. 생각이 나길래...
그러곤... 아프지말라는.. 말과함께... 전화를 끊었다...
전화하지마... 나.. 기대하게도 하지말고...
기대.. 안하려구 노력해두..
너한테서만은.. 그게 안되는거... 너두 잘알잖아...
기대하게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