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는 내가 아닌거 같다......내가 너무 어색하다........
오늘은 친구의 300일 이었다........정확하게 어제라고 해야하나.......?
지금이 일요일 새벽 이니깐........그래.......어제다..........
주인공인 내 친구의 친구들과 그 아이의 애인과 그의 친구들.....
이렇게 만나서 축하를 해주었다..........
어제는 빼빼로 데이여서 그런지......거리엔 사람들도 많았다....
부러웠다.........모두가 부러웠다...............
외롭다는 생각이 정말 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술을 마시고..........나이트를 가고.........그러고 놀았다.........
내가 이상했다.............내가 왜이러지...........?
그 자리에서 처음 알게된 주인공 남자 아이의 친구중에 맘에 드는애가 있었다............정말 내 스타일 아닌데.........왜케 맘에 드는거지??
미치겠다.................내가 자존심이란걸 갖고 있는지 의문이었다.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 댔다............
떨어져 나가버리라고........이런 생각들 다 떨어져 나가버리라고.......
정말...............내가 싫었다................
이렇게 외로움을 내가 수치스러웠다.........
오늘 알게 된 아이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다............
내가 미쳤지.........내가 돌았지..............정말 챙피했다........
하지만 너무 외로웠다............외로움...........정말 그 느낌 뿐이었다.이러기 정말 싫은데...........
그 아이가 생각 났다......내가 좋아하는 그 아이............
보고싶었다.........비록 혼자하는 사랑이지만.........혼자 느끼는 감정이지만 잠시나마 다른 남자를 생각했다는 것에 큰 죄책감을 느꼈다.....
이런 죄책감을 느끼는 내가 더 싫었다...........병신.............
빨리 이런 감정들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제야 술이 깨는지 지금 머리가 정말 깨질거 같다.........
빨리 남자친구가 생겨서..........그 아이에게만 몰두 하고싶다.......
이렇게 외롭다는게 정말 정말 초라하다...........
벗어나고 싶다.............빨리 벗어나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