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다......아니......빈가??ㅡ.ㅡ"
오늘 하루 코트를 입고 돌아다녔다.....털코트가 아닌 비닐코트다..
그다지 입어도 추위를 막아주지 못한다..그냥 멋있어서 산것이기에...
첨부터 그런 기대는 안 했지만...오늘은 너무 추웠다...
추울수록 애인있는 사람은 애인과의 사이가 가까워진다고한다..
그렇겠지....꼬옥 붙어다니니까....서로의 장갑도 사주고.....그리고 따뜻한 곳에 들어가서 마주보며 마시는 따뜻한 차.....그 차보다 더 따뜻한..
아니....뜨거운 서로의 눈길........그리워진다......
옛날에 사랑했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 지.....ㅠ.ㅠ
애인을 만들고 싶다.....하지만.....막상 해준다고 하면 그게 싫어진다..
원래 소개팅,미팅같은 걸 싫어하는 성격도 있지만.....모르겠다.....
왜 싫은걸까???지나가는 여자는 조금만 이뻐도 길 끝까지 쳐다보면서..^^
이상하게도 남들이 하는 사랑은 모두가 다 쉬워보인다...누가 애인이랑 싸웠다고...싸운 내용을 말하면...이렇게 하면 되겠구나...쉬운 생각이 들고..친구 애인이 삐졌다고 하면...이런 자릴 마련해서 이렇게 저렇게 해서 풀어주면 되지 않느냐.....쉽게 말해주면서.....정작 나는.......왜.......
힘든 사랑을 하는것일까......그게 싫으면 떠나면 되지만서도....애인도 없으면서 사랑한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인 지...일기읽는 당신도 헷갈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