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밤을 새고...
생각보단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괜찮다고만 하는 그사람이....
왜... 왜그렇게 나에게 아무것도 기댈려고 하지 않는것인지...
왜그렇게.. 줄려고만 하는것인지...
알수없는사람이다...
그아이가 친구한테로 연락을 했다고 한다..
20만원 빌린거... 곧 주겠다고...
잘지내라고.. 그랬단다...
혼란스럽다..
나... 그아이만큼.. 누구가를.... 그렇게.. 다시는... 사랑하지 못할거라고...
오빠가 예전에 사겼던 여자친구가 병원에 왔다갔다고 했다..
많이.. 울더라고...
밉다고... 그랬단다..
난.... 눈물도 나오지 않았는데..
어쩌면... 담담했을지도 모르는데...
보고싶었다.. 그넘이...
예전에.. 그렇게도 제멋대로고... 내맘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줬던.. 그넘이...
보고싶어졌다..
폐인이 다됐다고.... 그러던데...
나쁜사람이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