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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찌꼬
 사랑하는법을모르고...   미정
조타 조회: 1353 , 2001-01-05 01:05


    

    
        

        
        
           
        
      ♡사랑하는 법을 채 알지못하고
사랑을 시작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사랑이 얼마나 아프고 외롭고 슬픈것인지 모른채..

한 남자를 사랑하기 시작한 나..

보기엔 마냥 행복하고 예쁘게만 보였던 사랑이..

나에겐 아픔과 슬픔과 눈물뿐이었습니다..

처음 만나던날..

입맞춤을 하게되었습니다...

그가 날 사랑하는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처음 받아본 사랑에 마냥 행복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가 전화로 사랑한다구 나만 사랑한다구..

했을땐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사랑에 서툴렀던 나였기에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마음속으로만 나두 사랑한다구 사랑하구 또 사랑한다구

벌써 몇달전 이야기 입니다..

첨엔 영원할것 같이 보였습니다

지금.. 이제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법을...

그에게서 배웠습니다...

이제 사랑.. 그 뒤의 이별에 대해 배울차례인가 봅니다

그에게서..

참 한심합니다..

그리고 화가 납니다..

사랑하는 법을 알고 사랑했음.. 더 좋았을 것인데...

더 오랫동안 나의 사랑 곁에 있을수 있었을 텐데..

나의 어리석은 마음으로 사랑을 서두르는 바람에

사랑이 서둘러 지나간것 같습니다...

후회한다고 달라질것 없다는거.. 잘 알지만..

지난 사랑의 추억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려

눈물이 먼저 흐릅니다..

한동안 잘 참았던 눈물이 다시흐르는 지금..

아직도 많이 그를 사랑하나 봅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을때를 묻는다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말할수 있습니다

2000년 8월이었다고...

2000년 8월 한달은

나에게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했던 나날이었다고..

사랑에 서툴렀던 여자..

가장 소중한건 가장 가까이 있다는것을 몰랐던 여자

작은것에 감사할줄 몰랐던 여자..

그의 사랑에 감사할줄 몰랐던 여자..

지난 사랑에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여자..

다시 찾아올지는 모르지만..

만약 다시 사랑이 찾아온다면..

나의 두번째 사랑도 그이고 싶습니다..

아마.. 그때쯤이면 다 잊어버리겠지요..

사랑하는 법과 잊는 법을..

다시 배우고 싶습니다..

그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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