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만나고 왔다..
커피숍에서 있는데..
자꾸만 정떨어지는 행동..말들..
일부러 정떨어지게 할려구 그런다구..
알수없는 이야기들만 해댄다..
내가 싫다는짓만 골라서 하구..
예를 들어.. 줄담배피는거.. 다른여자뚫어져라 쳐다보는거...등등..
정떨어진다구.. 그러니까.. 그래두 사랑하잖아... 그런다..
안사랑한다구 그러니까..
한동안 가만히 있더니..
그럼됐다구.. 그걸 바란거였다구.. 이만 가자구..
정말..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었다..
그동안두 쭉..
그애.. 만큼.. 간절하거나.. 애절하거나.. 그런것도 아니구..
하긴.. 그애만큼 다시 누굴 사랑하리라곤.. 생각지 않으니까..
다신.. 그런 지독한사랑.. 하기도 싫지만...-.-
하여간.. 오빤 많이 화를 냈고.. 난.. 왜 원하는대로 정떼고 안사랑하구 그러는데 화를내는거냐구 신경질내고..
밖에서.. 잠깐 이야길 하다가.. 게두 화풀리구.. 괜찮아지구..
그랬다..
집에가기전에... 사랑한다고... 오빠가.. 해준말..
난.. 정말.. 사랑인지..모르겠는데..
너무나도 낯설은.. 그모습에... 아직은 너무 익숙하지가 못한데..
모르겠다..
조금.. 그사람이.. 아니.. 많이.. 부담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