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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걸
 바비걸의사랑일기   미정
조회: 1486 , 2001-02-03 12:48
그넘과 난 챗으로 만났다...소위.. 계약커플을 하기로해따..난 별로 아무생각엄이 시작했고...그넘은 막 제대하고 애인만들기에 혈안이 되있었던터라 집요햇다... 만나기전 며칠을 전화통화를 해꼬....목소리가 조았다..훗..난 목소리조은남자가 좋다...조금씩 조아지기시작했다..그런데 마침 군대간 친구들이 휴가를 하나둘씩 나오기시작했고..어쩌다보니 계속 술만먹고 늦게들어가는 내모습을 보여주고말았다...내이미지를 더이상 손상시키기전에 만나기로해따...
제일서적앞에서...그넘을 만나던날...그순간..난 얼어붙었다.. ㅡ.ㅡ;;
으외로 멋잇었다....얼굴은 조직을 연상시켰지만...키도크고 몸도 한몸매였따.
음....삐질삐질.... 으외로..그넘은 내가 맘에들었던거가따..시종일관 웃는걸보니....음..머..신지를 좋아한다니...내가 딱이였나보다....우린..커피한잔하고..정말 돈아깝다..술을먹으면 소주가 3병인뎅.... ㅡ..ㅡ;;
글구 노래방을갔다...진부한 코스지만...알아볼게있다..노래실력..
남자노래못부르면 난 ...안만난다....난..락매니아여따.. 근데...이런...노래마저 대따 잘부르는거다..후하하..그러나 내가 질소냐... 지가 좋아한다는 신지그룹인 코요테노래부터... 윤도현노래 박미경노래..박화요비노래..소찬휘노래..크라잉넛노래..자우림노래..등등...가창력을 나타낼수잇는노랠 부르고나니.
그넘은 날 존경의눈빛으로 쳐다보는거였다.."야~ 너가수같다~"
훗..짜식....눈치챘군...... 어쨋든..서비스를 열라너주는바람에 거의2시간넘게노래를부르고 탈진상태로 노래방을 나오게되엇다..
배는 고프지않아서..내가 자주가는 클럽으로 그넘을 델꼬가따....그러타..그넘은 좀 당황해하는거가타따..난 락을좋아하고.락을이해하는남자가 이상형인데. 역시나.그넘은 좀 거리가 먼가보다..극복할수있을까....휴우...우린 구석탱이서 카프리하나씩 깠다...그넘은 계속 날쳐다본다...음...눈을 어디에둘지..벌렁벌렁
우린 시시껄렁한...정말 사회돌아가는얘기를 하고.인생얘기를하고 ㅡ.ㅡ
그러다...아까부터 계속손에 만지작거리던 목거리를 꺼내날 주는거다.
나...하던건데...너주께....  허걱....이넘은 선수인걸까...... 멀보고 첨부터.모거리를.....선수끼리 만나다니....얼떨결에 손에 받아들고 쳐다만봤다... 그넘도 그냥 말똥말또 쳐다본다....바뷰븅신...이걸 내손으로 어더케 끼우라고...
눈치를 챘는지..다시 받아선 내목을 뒤로하고 목걸이를 끼워졌다..
아..............난........................뿅........................가버렷다...
앗...선수일줄모르니 정신차려야되는데..그래도 넘조타...으하하...
그러케 클럽을 나와 지하철역까지 날 바레다주고....우린 헤어져따..
지금..그리고 3주가 지났다..우린 짐....................
사귄다...호호호호호
우리의 데이트일기는 앞으로 계속된다......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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