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울 엄마를 보았다. 거의 한달만인가??
내가 일을 하고 나서 더욱더 엄마의 얼굴을 볼 기회가 적었다..
말이 일을 하는거지 아르바이트다..
일하러 주섬주섬 챙겨입고. 그리고 아파트 복도를 나가는데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너무나 방가웠다...그런데.. 그런데..
왠지 엄마를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왠지 처량해 보일거 같아서였다..
아파트 현관문을 여시며 들어오시는 엄마의 모습은 역시..
생각했던 그대로였다.. 주름진 얼굴과.. 부시시한 머리결..
그리고 입술 사이로 보이는 깨어진 이빨..
우리 엄마는 왜 이렇게 되셨을까?? 정말 가슴이 터져 미쳐버릴거 같았다.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
차라리 그냥 모르는척 다른곳으로 해서 그냥 돌아갈껄..
하지만 엄마는 그렇지 않으셨다..
\\\"매일 밥은 꼭챙겨 먹고 다녀라...\\\"
자주 뵙지 못하는 우리 엄마 그래선지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행복하고 편안하게 해드려야 하는데.
난 내 자신 밖에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데..
불쌍하다.. 우리 가족들 모두다.. 우리 3남매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아직까지 고생을 하신다.. 주름진 얼굴..주름진 손등..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기분이 이상하다..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살려 무진장 노력을 하는데도..
그러기는 아직은 너무나 버거운가보다..
배푸는 삶을 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