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자.......라는 말을 들었다...
사귀자.......
나에게 자기는 어떤 존재이냐고 물으면서...그냥...동생일 뿐이냐고....
그렇게 말하는 그 아이에게....난.....웃으면서 그랬다...
모르겠다고......잘...모르겠다고....
그 아이가 그런다...너무 늦지 않은거였으면 좋겠다고...
하지만....이미..너무 늦어버린거 같다...
그 아이가 생각하는 늦었다는 의미와 내가 생각하는 늦었다는 의미는 다르다...
난....이미...그 아이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지 오래고.....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어쨋든 난 지금은 남자에게 흥미를 잃은 상태인듯 하다.
술에 취해서...전부터 묻고 싶었다고..말하고 싶었다는 그 아이에게...
난...정말 할 말이 없었다...
미안하다는 말 밖엔...
그 아이와 전화를 끊고..후회같은건 하지 않았다...
나에게 드는 생각이란.....
내가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고 돈을 벌수 있을까 하는...그 생각 이었다...
난...잘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