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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내보고 우짜라고   2001
꾸리 조회: 2158 , 2001-03-05 02:09
올은 눈오고 비오고 해뜨고 날씨가 별짓 다하는 날이었다
흠....학교가따가 롯데랴 일하러 가따가..횟집에 가서 일해야 된다
정말 짱나지 아니 할 수 없다
오빠 칭구도 휴가나왔는데..밥하고 술하고 사준다카는데..만나보고 잡다.
이별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가?
외롭다..외롭긴 한데 생활이 바뿌니까 그래도 참을만 하다.
이쒸...돈 오십만원에 남자칭구 팔아넘긴 기분이 든다.
그 새끼도 참 우끼지..내가 일한다고 몬만나주는 사이 고새 딴 여자 생겼나???
암턴 엄청 좋아하다가 깨지고 나니깐 정신이 번쩍 드는게..이런 일도 한번쯤 겪어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군..--a
오늘은 몸이 두개라도 모자란 날이다.
시간 아껴서 잘써야지
롯데랴...클났군..
낼만 하고 모하는데..점장님 넘 미오미오>.<
실은 나두 시간만 되믄..일줄에 두번 정도는 일하고 싶은데
울 집일만 아니면 확 때려치고 롯데랴 가고 싶다.
근데 엄마아빠 일하시는게 넘 힘들어보이고 그러니깐..짜증만 나구..
사람 쫌 더 쓰면 될껄..괜히 인건비 아낀다고 내만 부려먹고....
난 뭐 봉이가? 딸래미라고 졸라 일만 시켜먹는다..흥흥
퍼뜩 돈 벌어가 때려치고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인생이 왜이리 고달프냐..
휴....음..이런 시기에 연애는 금물이쥐ㅡ
잘 헤어졌지..그 새끼..개학날 봤는데 머리 잘랐더군...졸라 깜찍해ㅡ
아, 다른 사람 생각할 여유도 없이 좋아진 넘인데...이제 어떤 종류의 사람을 좋아해야 될지 모르게꾼
한방향만 보고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한숨 한번 더 쉬고...휴우~~~~~~
인자 낼 아침에 일찍 학교가따가 죙일 일할라면 자야징.
허걱..!! 벌써 시간이 두시네
피곤하고 뒤숭숭해 죽겠네
아이 비린내~~>.<

빛날탐스러울   01.03.06 ^^

역쉬 울 윤듀언니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