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라는 말보다.....
우리라는 말이 더 정겨운것이 친구라는 거지.
내가 지닌 고통의 무게보다.....
네가 보인 눈물 방울에....
더 가슴 아픈게 친구의 마음.
친구라는 건 어느 지루한 오후....
불쑥 날아든 한 통의 편지 같은 기쁨.
때론 모든 것에 너무나 실망해서....
내 마음도 차갑게 얼어붙지만....
잡아주는 따스한 네 손길이....
세상엔 아직 잃어버린 사랑보다는....
베풀어야 할 사랑이 많다는걸 가르쳐 주지.
내게 남는 것을 나누어 주기보다....
내 가장 소중한 것을 기꺼이 줄수 있는
친구의 사랑은 바로 그런걸 꺼야....
친구라는 건 너무 힘이 들어....
그냥 주저앉고 싶을 때라도....
변함없이 따사로운 웃음으로....
다시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게 하는....
그런 희망같은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