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그사람을 보고 싶지 않았다 . 보면 또 좋아질 것 같아서 .
어제 그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 그래도 다행인게 내 행색이 초라하지 않아서 . . .
만약에 내가 초라하게 하고 갔다면 엄청나게 후회했을꺼야 .
역시 , 다시 봐도 너무 좋은데 .
평소와 다른 그의 모습을 보고 더 멋있다고 생각했다 .
심장이 두근두근. . .
박동수가 빨라졌어 .
그러다가 한장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다 .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언니랑 함께 밝게 웃고 있는 사진 .
그냥 내가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걸까 ?
아님, 그들의 사이가 정말 그렇게 되 버린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