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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류
 일기장 개설   그냥
조회: 605 , 2009-06-27 14:33
요즘 답답한 일이 많아서, 아무도 모르게 어딘가에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

싸이월드나 그런 곳은 주변 사람들이 읽게 되니까.

걱정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가끔 혼자서 답답함을 풀고 싶을 때가 있다.

특히 여자친구한테 걱정 끼치는 것은 미안해서...



항상 어려운 것이 인간 관계라 하지만, 정말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정이 많은 편은 아니다.

친구를 만들기 어려워하는 편은 아니지만 마음은 잘 주지 않는다.

하지만... 마음을 잘 주지 않아서 일까?

마음을 준 친구가 떨어져 나갈 땐 정말 가슴이 아프다.

정말 하기 싫은 경험이다.



벌써 최근 들어 한 번 있었고, 요즘 한 명의 소중한 사람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

노력을 하고 싶어도, 노력을 하면 할수록 상황이 꼬여 가는 기분.

서로 잘못한 것이 없는 것이 더 문제이다.

누군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하고 이해해주면 될텐데.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얘기를 꺼내 풀려해도 얘기를 꺼내는것 자체가 상처가 된다 하니.

그냥 지금 느낌은 문제가 내 손을 떠났다는 느낌...



한 동안 마음이 안 좋을 것 같다.

나키움   09.06.28

어쩌면 잘못한거 없지만 미안한 마음과 다시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서로에게 있을지도 몰라요...지금이 아니라도 이다음에 용기내서 한번 마음을 열고 다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