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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
 욕심을   직장
조회: 2178 , 2010-07-14 11:12


버리고싶다.


입사해서 조합은 그저 멀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조합에 들어오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하고싶었다.

물론 지금보다 더 힘든 일이 많아질 것 이란건 알고 있다
그래도 하고싶었다. 어느길을 가든 후회는 하겠지
그렇지만 하고 하고나서 후회를 하든 뭘 하든 하고 싶었다
노조를 안좋게 보고있던 몇몇의 지인들은
꼭 똥인지 된장인지 맛을 봐야 아냐는 식의 표정들을 짓곤 했다

나는 나를 안다
주위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한다해도
내 하고싶은건 해야하고 결정은 내가 내린다는것
난 이미 하고싶었기에 조언을 얻는다해도 할 것 이란걸 알고있었다


해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지금
머릿속이 너무나 복잡하다

욕심이 너무 많은걸까

학창시절. 중, 고, 대학시절까지
회장 반대표를 계속 해왔다

사람들앞에서 얘기하는 것이 좋고, 앞장서서 사람들을 이끄는것이 좋았다

물론 힘들고 투덜대기도 했지만서도


잘한걸까

복잡하다 다들 걱정만 하고있으니

아니 왜이렇게 잘하는거라고 누군가 말해주지않으면 이렇게 불안해하는것인가
그리고 굳이
잘하고있는거라고 얘길 듣질않아도 왜 또 난 하고있는것인가

아 또 복잡시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