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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
 다가오네   일상
조회: 1842 , 2010-12-19 21:43
어제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서
내 생일도 아닌 남의 생일을 이렇게 축하해주는거 자기는 싫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그 말에 너무 공감이 갔다

정말 내 생일도 아닌데 사람들은 뭐가 좋다고 그렇게
케익을 사들고 노래를 부르며 촛불을 끄는 걸까

나는 크리스마에 좋은 추억이 없다
남들이 산타할아버지는 우리 아빠였어 라고 얘기할때
나는 산타할아버지는 유치원에서 돈받고 일하는 낮선 아저씨였고

크리스마스때 케익은 아이스크림 케익이 좋다고 떠들었을때
나는 크리스마스때 귤이나 까먹고 있엇다

추억이 없기에
기쁘지도 않은날

나는 크리스마스가 싫다
ㅇ ㅏ 근데 다가오네

슬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