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일찍 웨딩촬영갔다가 늦게 끝났다.
처음에 가서 화장하고 미니드레스입고
생전 처음입어보는 드레스 보기만해도신기했는데
그걸 내가 입고있다는게 설레였다
환하게 웃으시라는 사진작가님의말에
웃었지만 오빠랑 나랑은 사진찍으면서 환하게 웃는게 정말 어려웠다
더구나나 카메라 까지 앞에 있으니깐..ㅠ ㅠ
그런데 , 사진작가분이 박명수씨랑 좀닮았고 목소리도 완전 똑같아서
그게 웃겨서 사진작가님이 자기보면서 웃으라고 하셔서
편하게 사진을 찍게되었다.
오빠랑 나랑 마주보는 촬영에서 웃음이 터지는 바람에
눈물을 흘리고말았다
슬퍼서가 아니라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나왔다,
촬영하면서 하도 웃겨서 두번이나 눈물 흘렸다.
촬영하면할수록 점점 익숙해져갔다
또한문제는 내자세가............
허리가 펴야하는데 허리가...........ㅠㅠ
자세가 그동안 너무 굳어있었나보다
허리랑 어깨때문에 고생했다
거기다 오빠 키가 커서 오빠키맞추느라 통굽도 가장큰걸로 신고,
드레스까지무거워서 ㅠ..
막판에 오빠랑 사진찍은것중에 골라야해서 고르는데
버리기 싫은 사진들이 몇장이 더있었다
하지만 장수 때문에 버려야하는 아픔 ㅠ
배경과 너무 잘나온게 몇장이나 더있었는데.....
오빠도 그게 너무 아쉬웠다구,,
오늘 오빠 피곤했을텐데
즐거운 촬영속에서 난 오늘하루 행복했다
아니 너무 웃어서 입운동을 많이 한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