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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내염.
 나쁜놈이너무많아.....!   미정
햇빛은쨍쨍모래알은반짝 조회: 1087 , 2001-08-22 12:08
오늘도 늦게 일어나서 내할일을 잊은채 컴퓨터 앞에서 방황하고 있따.
요즘은 너무너무 슬프다.
가을이 와서 좀 추워지나 했더니 여전히 덥다.
방금전에 세이를 들어갔었다.
여전히 나의 친구들이 있었고. 아는척을 안했지만 먼저 쪽지가 왔따.ㅋㅎ
대화명에 따라 1:1 신청의 횟수와 이상한 쪽지가 날라오는 횟수가 달라진다.
어김없이 오늘도 쪽지가 날아왔다.
"한장줄께~ 만날래?" 미친놈.-_-
난 평소때같은면 그냥 신고하고 저주를 내리고는 말지만.
오늘은 장난끼가 발동했는지 아니면 내가 바른생활인간이 되었는지.
그사람에게 따지기 시작했따.

"한장이 뭔데요?"
"십만원"
"나이는 22살이나 먹어서 5살이나 어린사람한테 이래도 된다고 생각해요?"
"미안. 요즘에 돈에 환장한 애들이 많아서.."
"당신같은 사람이 있으니깐 그런 애들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그럼 당신이 한 짓이 나쁜짓이 아니라는거에요?"

그 뒤로 쪽지는 안왔따.
막 열받아서 씩씩거리고 있는데.
웬걸. 어떤 미친놈이 또 쪽지가 왔따.
"만날래?"
잘걸렸따.이놈.
나는 고놈에게 또 훈계를 하려 드는데 고놈은 내 쪽지를 받아주지 않았따.ㅋㄷ

좀 건전하고 착한 세이가 되길 바란다~!!!

아야나미레이   01.08.23 헉스...


세상이 말세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군요..
우으... 느아뿐...
..얼마전에 새벽에 택쉬타고 칭구네 가는데...
운전기사 아찌가.. 은근슬쩍? 그러더라구요..
요즘에 인터넷많이 하지않냐고.. 채팅도 많이하지..않냐구요..
그래서 겜하냐고 정신없다고 했죠..
그런데.. 이아저씨가.. 날보고 한다는 소리가..

"칭구들 중에서 원조교제 하는 칭구들 없나??"

-_-;;;; 얼굴을 쳐다봤죠..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배도나온 운전기사 아찌..
정말이지 당황스러워서..
전 소리지르면서 없다고 했죠..
새벽만 아니었음 뛰어내렸을지도... -_-;;;
거기서 끝나길 바랬는데 아찌가 또 한다는 말이..

"순수하게 생겼는데..?(내가어디가??) 동생삼았으면 좋겠어..? 아니면 누구 소개시켜줬으면.. "

그러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차한잔 하자는 말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아직 다가지도 않아서 차에서 내렸습니다..
아저씨.. 친절하게도 이천원 깎아주고는 전화번호를 주더군요.. -_-;;;;
정말이지.. 드러분 세상같아요...
세이말고도.. 여기저기에 그런사람들.. 많아요오.......
무서운 세상이에요..

Amnesia   01.08.28 슬푸다 ㅠ_ㅜ

울나라가 그런 나라 였다니 ㅠ_ㅜ
난 21년을 살아오면서도 바보 같이 순진했나 보군..
이런 젠장 ㅠ_ㅜ
살기 어렵다는 생각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