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억지웃음
12.06.16
그리고 예전에 껌좀 씹는다는 녀석이 저에게 시비를 건 적이 있어요.
저 중학교 때인데, 저는 참고로 여학생이었거든요 ^^;
그만 하라고 하는데도 계속 하면서 괴롭히길래. 화나서 옆에 있던 양동이의 물을 뿌려버렸어요 제가.
그랬더니 절 때리겠다 죽이겠다며 덤벼들더라구요. 근데 제가 여학생이니까 옆의 다른 남자친구들이 말리고, 그러다가 그 시시한 애들 무리가 와서 한번에 덤비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 남자새끼들이 쫀쫀하게 한번에 덤빈다고, 내가 쟤랑 싸웠지 니들이랑 싸웠냐?라고요"
그리고 그 길로 씩씩대면서 교무실로 갔어요.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여자애 하나에 남자애들 여러명이서 싸움에 가담했다고,
제가 싸운 애는 한명인데 나머지 애들한테 저는 욕먹고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고, 한 두번은 참았지만, 전 더이상 못참겠다고, 경찰서 가서 신고한다고.
결국 힘없는 여학생 괴롭힌 죄로 걔들은 운동장 몇시간씩 오리걸음으로 걸었어요-
그 후로 저에게 시비를 걸거나 덤비는 일이 없더라구요.
그니까 재호학생도, 한 번은 크게 그 학생들을 혼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단호한 태도를 보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 자신은 너무나 소중한데, 그들이 함부로 나를 대하거나 괴롭힐 권리는 없거든요
재호학생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그 나쁜놈들 한테 받은만큼 돌려주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