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교훈   나의 삶
  hit : 2633 , 2013-03-20 09:11 (수)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독일이 2차대전때 독가스로 유대인을 학살하고 사람의 시체에서 나오는 금이빨을 모아서
전쟁무기를 만들고, 시체를 틀에 짜서 나오는 기름으로 비누를 만들었던 살육의 장소

그곳에 푯말에 유대인들이 세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


용서를 하는 진정한 이유는 나에게 피해를 준 가해자가 어떠한 반응을 기대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용서를 한다고 배웠습니다.

 만약 내가 용서를 하지 않고 똑같이 피의 복수를 한다면
 원수는 갚을 수 있지만 내 손에 뭍은 피로 인해 나도 가해자와 똑같은 사람이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잊지는 말자 그것은 똑같은 일이 반복 되지 않도록 흑역사를 통해서
나와 가족 그리ㅗ 후손들에게 교훈을 삼고, 동일한 피해자가 발생 하지 않도록
힘을 키우고 방어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더이상 약자가 아닌 강자로 일어서기 위해서 였죠

 우리나라도 일제감정기시대때 주권을 빼앗긴 후에 있었던 일본인들의 갖가지 수탈과 살인 약탈
 한과 고통 그리고 눈물의 흑역사 시기가 있었지요
 한가지만 예를 들자면 대낮에 종로에서 술을 마셔 취한 두 일본인 순사가 내기를 합니다
 둘이 동시에 뛰어가면서 종로에 있는 한복을 입은 조선인을 누가 더 많이 칼로 목을 밸수 있는지
 그렇게 해서 그날 종로 거리에서 잘려나간 조선인들의 목이 자그만치 100여명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6.25전쟁에서 남과 북이 동족간의 전쟁으로 민간인 살육과 군인들의 처참한 전투는
 또다른 우리나라의 비극으로 남는 흑역사로 기록 되어 있고 아직도 진행형이죠.
 휴전은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닌 잠시 휴식을 하는 의미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오늘 당장 일어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63년간의 휴전상태인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 그것이 우리나라의 과거 그리고 현재죠
 반도국가의 특성상 외세의 침략과 수탈 그리고 안으로는 당파싸움과 조선시대까지 있었던
 유교사상에 따른 계급과 신분사회 남존여비사상 그리고 일제 강점기과 6.25 전쟁까지 근현대사에서
 수도 헤아릴수 없는 아픔과 고통을 받고 참고 견디며 일어서서 지키고 세운 나라가 우리나라죠 

 이야기의 흐름을 조금 바꿔서 우리와 비슷한 역사와 아픔을 갖고 있는 유대인 이야기로 다시 넘어가보죠
세계에서 0.3 % 밖에 안되는 유대인들 속에서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이 전체에 30%를 차지하는건
그들의 교육 방식인 탈무드에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도서실에서 서로 싸우듯이 토론을 하고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서 서로가 답을 찾아가고
 적극적으로 지식을 이성과 감성으로 체험을 통해서 부딛쳐 깨닫는 다고 하더군요

 제가 군대 제대 하고 예비군 훈련을 갔을때 정보 장교가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이스라엘의 첩보기관 모사드 에서 매년 자신들의 민족에게 위협이 될만한 나라를
 첩보기관을 통해 매년 순위를 정하는데 그중에 1위가 대한민국 코리아 라고 했습니다.

 그때 그 이유로 들었던 세가지가
 첫째는 단일민족
 둘째는 단일언어
 세번째는 단일문화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일민족도 단일문화도 아닌 오직 단일언어 만이 남았더군요
 세계화와 한류문화 그리고 K-POP, 한국영화 그리고 U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지구촌이 함께 즐기고 싸이가 세계적인 가수가 되는 세상
 스마트한 핸드폰이면 무엇이든지 가능한 세상 ^^;;

 국제 결혼과 다문화가정으로 인해 도시와 농촌 어디에서도 외국인 며느리와 사위와 혼혈자녀를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ㅎㅎ

  그리고 또하나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인 남과 북의 평화통일도 큰 과제라고 봅니다.

[ 용서 ]

 그것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이고
 
 [ 잊지말자 ]

개인의 역사, 가정의 역사, 사회의 역사, 국가의 역사
모든  역사를 통해 배운 교훈은 잊지 말고 가르치고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 

李하나  13.03.20 이글의 답글달기

좋은 글이에요. 용서를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차원에서 보는 관점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좋은씨앗  13.03.20 이글의 답글달기

하나양과 댓글을 통한 토론을 하다 보니 예전에 선교단체에서 배웠던 강의가
떠올라서 올려봤어요 ^^;;
개인과 가정 사회차원을 넘어 국가관 세계관 종교관까지 확장 가능한
이야기겟죠 ㅎㅎ
음 우주관 까지 가면 너무 안드로메다로 가는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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